남부순환로 실개천에서 올림픽공원, 성내천 한강을 지나 탄천교까지 걷기
남부순환로 실개천에서 시작해서 올림픽공원 장미광장, 들꽃마루를 지나 성내천을 따라 한강까지 가서 다시 탄천을 따라서 탄천교까지 걸어오는 약 12.6km 거리를 2시간 30분 정도 걸었습니다.
최근에 집안에만 웅크리고 있다가 오랜만에 운동을 하러 나오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평소에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쳐 오던 길들을 오늘은 천천히 걸으며 경치를 온몸으로 느껴 보았습니다.
방이역 인근의 남부순환료 실개천에서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으로 들어가 활짝 피다 못해 지고 있는 장미를 질리도록 관람하고 이어서 바로 옆에 있는 들꽃마루로 가서 벌판에 가득 핀 야생화들을 관람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올림픽 파크텔 방향으로 발검음을 향해 성내천에 도착했습니다.
곧게 뻗은 성내천에서 길가에 핀 이름모를 꽃들을 구경하며 약 15~20분 정도 걸으면 한강에 도착합니다.
한강에서 종합운동장 방면으로 계속 걸어갑니다. 가다 보면 물고기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이 있고, 한강선착장도 보이고 곳곳에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탄천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 걷습니다.
종합운동장에서 면허시험장 방면으로 왼쪽 방향으로 탄천을 따라 계속 걷다 보면 양재천이 나옵니다. 양재천으로 한번 가 보고 싶지만 오늘은 계획대로 그냥 탄천을 따라 계속 걸어갑니다. 탄천은 보행로가 넓게 잘 정비되어 있어서 한강보다 걷기에 더 좋습니다.
위 영상에서 오늘 걷기운동 경로의 경치를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운동한 거리는 12.6km, 2시간 27분 걸렸습니다. 평소 같으면 아무렇지도 않을 거리인데 더운 날씨에 오랜만에 운동을 했더니 많이 힘이 들었습니다. 사진상으로 이동경로를 확인해 보니 정말 많이 걸었다는 것이 실감납니다.
앞으로 자주 운동을 해서 체력을 더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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