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도 벚꽃이 만개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 꽃이 필 때를 즈음해 경치가 가장 아름답다는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 꽃구경을 다녀 왔습니다.
경희대학교는 학교 건물도 멋있기로 유명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교내 곳곳에 핀 꽃들도 아름답습니다. 마치 잘 꾸며놓은 공원에 온 듯한 느낌도 들고 심지어 인간세계가 아닌 신선들이 노는 세상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는 곳입니다.
오늘 꽃놀이 코스는 외대 정문을 통과해서 외대 후문으로 나와 경희대 후문을 통해 경희대에 들어가는 코스입니다. 그리고 경희대 곳곳을 둘러본 뒤 경희대 정문으로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활짝 핀 벚꽃들을 보니 역시 여기 오기를 잘 했다는 듭니다.
벚꽃 뿐만 아니라 목련을 비롯한 각종 봄꽃들이 정말로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곳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경치가 너무 좋아 마음이 들떠서 공부가 잘 되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아래 동영상을 통해 경희대학교의 더 많은 꽃사진들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봄이 왔다는 것에 대해 그렇게 실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경희대에 와 보니 정말 봄이 온 것을 피부로 느끼고 봄의 향기에 흠뻑 취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꽃과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주말 멀리 가지 마시고 가까운 벚꽃 명소를 찾아가 지친 심신을 달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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